
SBS
2021.04.09. ~ 2021.05.29. / 2023.02.17. ~ 2023.04.15.
16부작 / 16부작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Right is right only when entire" (정의는 완전무결할 때에만 옳다)
- Victor Hugo (빅토르 위고)
정의(正義)의 정의(定義)는 무엇인가?
바야흐로 ‘진짜’ 정의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비정상의 정상화’ 진짜 정상은 ‘비정상화’ 되고, 비정상이 ‘정상'으로 둔갑하는 이 때,
정의(正義)의 정의(定義)가 궁금해진다.
‘정의 : 사회나 공동체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옳고 바른 길’.
그러니까 정의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말은 곧
지금 우리 사회가 바른 길로 아주 잘 가고 있다는 뜻인 것 같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정말 바른 길로 잘 가고 있다면 하루가 멀다 하고 넘쳐나는 저 이상한 뉴스들은 다 뭘까?
쫓겨나야 마땅한 성추행 교수들이 몇 달 뒤 복직해 다시 피해 학생을 가르치고,
타인에게 평생 남을 상처를 남기고도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죄를 탕감 받고,
수백억을 횡령하고도 약간의 벌금과 집행유예로 평생을 부유하게 사는,
법의 심판을 받아 마땅함에도 오히려 법의 보호와 사각지대 안에서 풀려나는,
피해자는 아직 용서하지 않은 가해자를 법의 이름으로 용서하고 있는,
저 이상한 뉴스들은 다 뭘까?
정말 정의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덧붙여야 겠다.
정의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지만 아직 그 속에 짙은 그늘이 있다고.
대한민국의 정의에는 아직 어두운 그늘이 있다.
그 그늘을 사이에 두고 정의와 부정의는 여전히 서로 맹렬히 충돌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정의와 부정의가 충돌하는 그 그늘 사이에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있다.
정의의 그늘 속에 모범택시 기사 도기가 있다.
각 에피소드별 엔딩 카피
3회 - 어리다고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누가 돌을 던졌건 가라앉는 건 마찬가지니까
4회 - 누군가에겐 학창 시절의 작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죽고 사는 문제일 수 있으니까
5회 - 행동은 대나무처럼 하시더라도 마음은 풀처럼 다시 일어나십시오 버티세요 부러지지 마세요
6회 - 법원권근 / 법은 멀고 권력은 가깝다 /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7회 - 이제야 그때의 행동들이 무슨 뜻이었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때 이른 작별 인사였다는 걸
8회 - 너 여기만 광산인 것 같지? 나한테 50원, 100원 내고 다운로드 받아가는 그 개새끼들이 다 내 광산이야!
9회 - 현금 수거 알바, 채권 추심 알바를 가장한 보이스 피싱 현금 수거책 모집에 유의하세요 보이스 피싱 사기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10회 -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은 전화로 현금 전달, 기프트카드 핀번호,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일단 전화를 끊고, 긴급신고 112
11회 - 초범이라고 깎고, 심신미약이라고 깎고, 반성한다고 깎고 근데 그거 알아요? 피해잔 그딴 거 신경도 안 써
12회 - 무죄 추정의 원칙 / 백 명의 죄인을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무고한 사람을 처벌하지 말라 인간적이잖아요. 한 사람에게도
13회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복수는 복수로 돌아온다
14회 - 우린 범죄로 가족을 잃었어 분노의 불꽃 속에서 평생을 살아야 한단 얘기야
15회 - 다 잃었는데... 아무 벌도 안 받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공소시효가 사람보다 중요해요?
16회 - 거기 혼자 있는 거 아니죠? 혼자 있지 말아요 지금 아프잖아요
각 에피소드별 엔딩 카피 (시즌2)
2회 - 5283 운행 시작합니다. 당신의 억울함을 듣고 싶습니다.
4회 -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한 때 나였고, 나는 곧 당신이 걷던 길을 걷게 될 것임을.
6회 - 아이들한테 아물지 않는 상처가 왜 생겼는지, 지금부터 해명해야 할 거야.
8회 - 종교가 원래 힘든 사람들한테 마음의 위안과 용기를 주거든. 진짜 종교는 그런 거더라고.
10회 - 힘이 없어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차라리 같은 편이 되자. 그렇게 마음먹은 당신도 결국 공범이야.
12회 -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 사람이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니까.
13회 - 악마를 잡아야 하는 공권력이 오히려 그들과 결탁했을 때, 도심 한복판에 어떤 괴물이 나오는지 보여주는 거 같지 않아요?
14회 - 언젠가 사람들이 당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세상이 온다면 나 같은 사람은 스스로 사라질 거예요.
15회 -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어.
16회 - 전화벨이 울리는 한, 운행은 계속된다. / 거기 혼자 있는 거 아니죠? 혼자 있지 말아요 지금 아프잖아요
김도기 역에 이제훈, 강하나 역에 이솜, 장성철 역에 김의성, 안고은 역에 표예진, 대모 역에 차지연,
최주임 역에 장혁진, 박주임 역에 배유람, 조진우 역에 유승목, 왕수사관 역에 이유준, 구비서 역에 이호철 등이 출연했다.
+ 온하준 역에 신재하 등이 시즌2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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