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2022.02.28. ~ 2022.04.26.
16부작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작대기 하나의 이등병부터 다섯 개의 별을 단 참모총장까지,
범죄자가 군인이라면 민간 법원이 아닌 군사 법원에서만
그 죄를 물을 수 있다.

그동안 숱한 법정물이 쏟아졌어도 군인이 범죄자 혹은 피해자로
법정에 등장하는 드라마를 찾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군사 법원이 메인 무대였던 드라마가
지금껏 단 한 편도 없었기 때문이다.

군사 법원은 문자 그대로 '군인들만의 세상'이다.
피고인부터 피의자, 검사, 심지어 판사까지
모조리 군대의 계급으로 엮여있다.

판사가 판결을 내렸어도 판결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부대의 책임 지휘관이 마음대로 형량을 줄일 수 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과 복수를 위해 군대에 온 두 군검사가
군대 내 거악을 물리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한국 최초의 군법정 드라마다.

계급의 무게에 따라 진실의 저울도 달리 움직일 수 있는 군대를
무대로 기존 법정물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군법정을
처음으로 조명해 보고자 한다.

도배만

미친 개 군검사

"나 알지? 한 번 물면 절대 안 놓는 거."

전역을 앞둔 육군 4사단 소속 법무장교. 계급 대위. 보직은 군검사.

 

직구가 안 통하면 변화구를 던지고 변화구가 안 되면 벤치클리어링이라도 일으켜 이길 판을 만들고 마는 투견같은 성격. 남다른 근성과 능수능란한 언변, 잡초같은 적응력, 짐승같은 촉, 누구보다 뛰어난 만렙의 자기애. 도배만은 자신만의 무기로 날아다닌다. 그야말로 ‘로얄’한 목적으로 군대에 끌려온 로얄패밀리의 자식들이 복무 중에 치는 각종 사건 사고들의 해결사로 등판한다. 계급사회의 끝판왕인 군대에서 높은 신분들이 마음 편히 갑질하도록 군검사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한다. 검사로는 썩어빠졌고 군인으로는 군기 빠진– 돈만 잘 버는 군검사 도배만. 그에게 군대는 돈벌이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차우인

일급 조련 군검사

"약한 척 하지마, 더 맞기 싫으면"

육군 4사단 법무실 신참 법무장교. 계급 대위. 보직은 군검사.

 

군대 안에서 자신이 맡은 사건을 수사할 때면 계급이 높든 말든 틀린 건 하나하나 따지고 조목조목 반박하는 담대함을 가졌다. 강한 눈빛에 당당한 태도는 어디에 있든 어떤 제복을 입고 있든 항상 빛이 난다. 싸가지 없을 정도로 거침없는 언변을 가졌으며 선천적으로 강자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화려한 환경에 비해 필사적으로 조용한 학창시절을 보낸 탓에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을 뿐, 그녀는 사실 굴지의 방산업체인 IM 디펜스 차 회장의 외동딸이었다. 비록 지금은 재벌딸 타이틀을 잃었지만 차우인이 군대 밖에 이뤄놓은 것들은 차고 넘쳤다.

 

노화영

최초의 여자 사단장

"난, 군복 입은 여자들이 꿈도 꾸지 못하는 곳까지 올라갈 거야. 내 위에 어떤 남자도 서 있지 않게 만들 거야."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 계급 소장. 보직은 육군 4사단 사단장.

 

악마는 여러 가지 탈을 쓰지만, 선의 탈을 쓸 때 가장 무서운 법이다. 권력을 가진 악녀. 그녀의 거대한 야심을 채우기에 어깨에 달린 별 둘 계급장은 너무 가볍다. 영관급 장교뿐만 아니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총망라한 이너써클을 꿈꾸는 비밀 사조직 '애국회'의 유일한 여성 멤버이자 핵심 멤버다. 게다가 자신의 명령을 사수하는 아바타인 용문구를 이용해 IM 디펜스를 쥐고 흔들며 '돈'이란 강력 무기까지 장식했다. 허나, 노화영에게 이 모든 건 군복이 있어야만 완벽하다.

 

용문구

특수부 검사 출신 변호사

"가진 자들의 급소라 이 말이지, 군대가"

국내 굴지의 로펌 '로앤원'의 대표 변호사이자 노화영 사단장과 IM디펜스 노태남 회장의 법률 경호인

 

어던 상황에서도 늘 온화한 미소와 품격있는 태도를 잃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내세우지 않으면서 상대의 작은 것까지 포착하며 돌아가는 판을 예리하게 읽어내는 동물적 감각. 냉철한 판단력으로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치밀한 성격. 혀를 내두를 정도의 임기응변 능력과 안색 하나 변하지 않는 포커페이스의 소유자. 검사 혹은 상대 변호사와 치열한 심리전을 벌이는 법정에서 단연 최고의 진가를 발휘한다. VIP 의뢰인의 승소를 위해서라면 악행도 미소 지으면서 저지를 수 있다.

 

노태남

IM 디펜스 회장, 13번 훈련병

"남들 다 패스하는 군대를 내가 왜 가야 돼?"

 

 

특권층으로 태어나 다른 사람들을 우습게 여기는 선민의식에 절어있다. 클럽 카르텔의 세나 성폭행 사건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산다. IM 디펜스 주가마저 흔들리는 그야말로 오너 리스크를 저지르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결방안으로 용문구에게 입대를 제안받는다. 절대 가지 않을 거라 발버둥 쳤던 그 군대에? 용문구의 계획은 군법으로 무죄를 받은 뒤에, 복무 불가 판정을 받아 조기 제대한다는 전략. 죽을만큼 싫었지만 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도배만 역에 안보현, 차우인 역에 조보아, 노화영 역에 오연수, 용문구 역에 김영민, 노태남 역에 김우석,

그 외 강영석, 박진우, 강말금, 유태웅, 고건한, 김한나, 권동호, 이태형, 류성록, 남경읍, 박윤희, 정인기, 임철형 등이 출연했다.

 

728x90

'소개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우월한 하루  (0) 2022.10.24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0) 2022.10.24
{드라마} 사내맞선  (0) 2022.10.24
{드라마} 그리드  (0) 2022.10.24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0) 2022.10.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