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일본 채널 : 일본 후지TV
일본 방영 : 2005.10.11. ~ 2005.12.20. / 2007.04.05.
11부작 / 1 스페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척수소뇌변성증에 걸린 소녀의 이야기

110만명이 눈물지은, 한 소녀의 살아있는 궤적을 엮은 감동의 베스트셀러 「1리터의 눈물」을 첫 드라마화.

지극히 밝고 떠들썩한 가족에게 일어난 하나의 사건...

난치병이 발병해 장애를 짊어지고도 장렬하게 살아낸 큰딸의 이야기를 축으로 삼아 그녀를 의지하며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낸,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사랑이 넘쳤던 날들을 환하게 그려내는 감동의 휴먼 드라마.

「1리터의 눈물」(겐토샤 문고간)은, 15세에 원인 불명의 난치병·척수 소뇌 변성증이 발병해, 쇼와 63년(1988년)에 25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키도 아야씨의 스스로의 결심, 자신에의 격려, 반성, 감사의 말 등, 손이 움직이지 않게 될 때까지 계속 쓴 일기를 정리한 것이다. 풋풋하고 감성이 넘치는 아야씨의 글과 시는 전국에서 큰 방향을 불러일으키며 110만부 이상을 판매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출판된 지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주고 있다.

이 아야씨의 일기 「1리터의 눈물」을 기초로, 고민하고, 괴로워하면서도 서로를 사랑해, 사는 것을 완수하려고 하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유대를 그린다.

아야씨의 「살고 싶다」라고 하는 외침, 짧지만 한결같이 살아낸 그녀의 모습과 그녀를 계속 지탱해 온 가족이나 주위의 사랑을 정중하게 그려 가는 것으로, 「산다는 것은, 그것만으로 사랑스럽고 훌륭하다」라고 하는, 심플하지만 힘찬 메세지를 전해 간다.


이케우치 아야는 고교시험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중학교 3학년생. 활기차고 믿음직스러운 엄마 시오카와 두부점을 운영하는 인정 많은 아버지 미즈오, 그리고 세 동생들 아코, 히로키, 리카와 함께 평범하지만 북적거리면서 즐거운 메일을 보내고 있었다.

명문진학교 수험일. 아냐는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힘차게 집을 나섰다. 그런데 버스 안에서 깜빡 잠이 든 그녀는 비 속을 서둘러 달리다가 넘어져 무릎을 다친다. 이런 때 아야는 고교 수험 예정이었던 아소 하루토를 우연히 만난다. 아야가 다친 것을 알고 그녀를 자전거에 태워 학교까지 데려다 주는 하루토. 이런 하루토 덕분에 1교시 수험시간 전에 무사히 도착한 아야는 보건실에서의 수험을 허가 받는다.

합격 발표일, 아야와 친구인 마리는 함께 합격한다. 같은 학교에 입학한 아야는 마리뿐만이 아니라 하루토와도 같은 반이 된다. 아야와 하루토는 출석번호 1번이라는 이유로 담임인 니시노에게서 학급위원으로 임명되어 서둘러 다음달에 있을 합창 콩쿠르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중학시절부터 농구부에 소속해 있던 아야는 마리와 함께 농구부에 들어간다. 거기에는 중학시절부터 동경하던 선배 카와모토 유지가 있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줄 알았지만 이즈음 이미 아야의 몸에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어느 아침, 씩씩하게 집을 나선 아야는 달리던 중 어지럼증과 함께 다리에 힘이 풀려 가게 앞에 넘어지게 된다. 게다가 직후 급작슬운 발작 증세를 보이며 손도 쓸 수 없는 상태로 넘어지는데... 보건사 일을 하고 있는 엄마 시오카는 이를 이상하게 여겨 예전에 아야를 치료해준 적이 있는 지인인 죠난대학교 의학부속 병원 소속의 의사 타니구치를 찾아간다. 사정을 들은 타니구치는 신경내과의 미즈노 히로시에게 이를 얘기하며 아야를 진찰해줄 것을 의뢰한다.

아야의 병명은 척수소뇌변성증이란 희귀병이었다. 미즈노에게 결과를 전달받은 타니구치는 얼굴이 어두워지며 무거운 마음으로 아야의 상태를 얘기하는데 아야의 병은 치료법도 없는 불치성 희귀병이라 아야에게 도움을 줄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 시오카는 말 그대로 억장이 무너지고 아야의 가족도 슬픔에 잠긴다.

하루토는 아야에게서 자신을 투영하며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알아가고 아야 역시 병을 이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척수소뇌변성증

서서히 소뇌에 퇴행성 변화가 오는 유전성 소뇌 이상 질환군으로 볼 수 있다.단순히 소뇌 기능 이상만 있는 질환이 있는 반면, 소뇌 기능 이상 외에도 다른 뇌, 척수, 말초신경의 이상을 동반하는 질환도 있다.대개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발병하나, 6세 정도의 아동기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1회 - 어느 청춘의 시작 (ある青春の始まり)

2회 - 15세, 살며시 다가오는 병마 (15才、忍びよる病魔)

3회 - 병은 왜 나를 선택했는가? (病気はどうして私を選んだの?)

4회 - 두 사람의 고독 (二人の孤独)

5회 - 장애인 수첩 (障害者手帳)

6회 - 마음없는 시선 (心ない視線)

7회 - 내가 있는 곳 (私のいる場所)

8회 - 1리터의 눈물 (1リットルの涙)

9회 - 지금을 살다 (今を生きる)

10회 - 러브 레터 (ラブレター)

11회 - 먼 곳으로, 눈물이 다하는 곳으로 (遠くへ、涙の尽きた場所に)


드라마에는 원작에 없는 '아소 하루토'라는 인물이 있는데, 이는 '아야에게도 연애를 시켜 주고 싶었다'라는 모친의 희망을 후지 테레비 측이 헤어린 것이다.

 

드라마 종영 이후 2년 만인 2007년 4월 5일에 특별편(1리터의 눈물 특별편, 추억)이 방송되었다.

주인공이었던 이케우치 아야의 사망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 야쿠시마루 히로코, 니시키도 료, 나루미 리코, 사나다 유마 등이 출연했다.


1リットルの涙 -難病と闘い続ける少女亜也の日記

(1리터의 눈물: 난치병과 싸운 소녀 아야의 일기).

작가 : 키토 아야

 

키토 아야가 저술한 일기.

키토 아야는 중학교 3학년 때 갑자기 몸을 가누지 못하면서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데,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병으로 진단 받는다. 이 병은 소뇌·척수 등의 위축으로 인해 몸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게 되지만, 대뇌는 정상이기에 환자의 의식과 사고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즉 병이 점점 진행될수록 환자는 점점 몸을 가누기가 부자연스러워지는 것을 그대로 느낀다.

키토 아야는 투병기간 동안 재활차원에서 꾸준히 일기를 썼는데, 병의 진행 과정도 일기에 자세하게 나온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서 글을 쓰는 것조차 어려워졌기 때문에 20세 이후로는 일기를 쓰지 못했다. 10여년간 투병생활로 몸이 쇠약해진 아야는 결국 신부전증으로 인해 2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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