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2008.05.21. ~ 2008.07.24.
20부작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사회계급 타파 등 개혁추구세력과 보수세력의 갈등 사이에서 신분을 감추고 활약을 펼쳐 보이는 일지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의 퓨전 사극 드라마
그때가 조선 중기였을 거다.
한 사내가 있었다.
아니 사실은 있지 않았다.
왕이랍시고 양반이랍시고 꼴값을 떠는 작자들을
시원하게 혼내주는 멋진 사내가 백성들의 꿈속에 살고 있었다.
"이 도적놈의 세상~ 지금부터 나, 일지매가 접수한다!"
도 가지고 법도 가지고 무력도 가진 그들을
조롱하고 혼내던 그 사내
정체를 알 수 없기에 가진 자들이 잡을 수 없던 그 사내.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이 희망을 꿈꾸게 한 그 사내.
이제 21세기가 되었고 문명이란 것이 삶을 편하게 해주었지만
여전히 비슷하게 억눌려있는 서민들의 꿈속에 그를 되살려보자.
못된 놈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해보자.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최소한 속은 후련하지 않을까.
인조 시대에 인조가 동생 이원호를 시기해 죽여버리고, 나중에 그 진실을 안 이원호의 아들 이겸이 일지매가 되어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일지매가 되면서 임금의 폭정에 시달리던 민중의 고초를 깨닫고 의적으로 각성하여 영웅이 된다는 내용.
인조의 수하 사천이 자신을 죽이지 않고 돌아선 일지매의 등짝을 칼로 베고, 시후가 다시 사천의 목을 베어버린다.
인조는 일지매에게 왕위를 빼앗기는 것을 우려하며 폐인이 돼버린다.
몇년 후, 잘지내고 있는 용이의 지인들, 단이와 쇠돌이의 아들 개똥이 등이 등장하고, 봉순이도 오랜만에 재회한다.
몇년만에 죽었다던 일지매가 다시 등장하고, 매화나무에 앉아있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 PD가 직접 인터뷰하길, 일지매는 살아있다. ]
사천이 일지매 등짝에 휘두른 것은 일지매의 검으로, 날이 없는 활인검이다. 때문에 즉사할 리도 없었고, 시후도 있었기 때문.
무협지 같은 스토리로, 고우영의 판권을 MBC에서 가져가는 바람에 고우영의 일지매와는 차별화가 되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MBC에서 2009년 1월에 정일우 주연의 '돌아온 일지매'를 방영했다.
태어나자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으로 변모하는 일지매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로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다.

이겸&나용&일지매 역에 이준기, 아역으로 여진구, 변은채 역에 한효주, 아역으로 김유정,
변시후&나차돌 역에 박시후, 아역에 이다윗, 봉순 역에 이영아, 아역으로 정다빈,
그 외에도 조민기, 이일화, 손태영, 이문식, 김성령, 안길강, 문지윤, 이원종, 김무열, 김창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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