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2012.07.24. ~ 2012.09.18.
16부작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된 90년대를 배경으로, 오빠들에 미쳐있던 여고생과 다섯 친구들의 감성 복고 드라마

서른 세살 직딩,
아주 보통의 여자, 성시원
하지만, 한 때 그녀의 이름은 빠순이였다.
대한민국 빠순이 1세대.
H.O.T젝키로 대변되었던 1990년대를 살았던,
지금의 30대들에게 바치는 복고풍 메시지~
응답하라 1997

당신의 복고는 언제입니까?
80년대를 추억하는 세대들이 점점 사회 저편으로 사라지고,
이제는 90년대를 기억하는 2030세대가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지금의 20대와 30대,
이들은 최루탄에 대한 기억도 가난에 배곯아 본 경험도 없다.
그들에게 복고는 양희은의 아침이슬이 아니라 H.O.T의 캔디이며 나팔바지가 아니라 힙합바지다.

90년대! 그 모든 기억들을 소환하라!
가까운 과거, 90년대의 방대한 문화의 아이콘들, 우린 모두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서태지에 열광하고 H.O.T와 젝스키스에 미쳤었던 2030세대의 10대 시절,
아버지는 IMF를 맞았고 형제는 힙합바지로 길거리를 쓸고 다녔고 엄마는 드라마에 빠져 살았다.
경제적인 위기는 대중문화의 르네상스를 열어주었고 우린 대중문화 1세대로서의 임무에 충실했다.
세월이 지나,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20, 30대들~
그들이 퇴근 후 소주잔을 기울이며 하는 이야기의 절반은 나의 지난 시절, 그때 그 시절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누렸고 즐겼고 미쳤었던 우리들의 90년대 이야기.
지금은 돈에 찌들고 세상에 찌들어 하루하루 구질구질하지만, 이들의 90년대는 더 없이 찬란했다.
현재 33세, 1980년생 평범한 직장인 성시원, 그녀를 통해 우린,
화려했던 우리들의 90년대로 귀환한다.

들리나 90년대!!
들린다면, 응답하라 나의 90년대여!!

 

뜨겁고 순수했던, 그래서 시리도록 그리운 그 시절.

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나의 90년대여.


1997년 당시를 리얼하게 그려낸 모습, 90년대 후반 학교 생활 및 아이돌 팬덤, 당시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 여러 굵직한 사건 등과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상당한 화제가 되었다. 소품으로 등장하는 엄청나게 큰 CRT 모니터나 콤비콜라, 815콜라, 축배사이다, 콜라텍, 당시 유행하던 더플코트, 앞가르마 머리, 당시 유행하던 가요들도 1997년 당시 학창 시절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어른을 제외한 주요 등장인물들 전원은 주 배경이 되는 1997년에 고등학교 2학년을 보낸 1980년생(또는 빠른 1981년생).

 

작중 기본 배경은 1990년대 후반. 중간중간 2012년 33세가 되어 고등학교 동창회를 하는 현재 모습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도, 1997년도를 배경으로 하는 분량이 절반 이상이며 당시 청소년들의 문화가 잘 소개되어 있기에 청소년 드라마이면서도 트렌디 드라마적인 성격도 같이 가지고 있다. 또한 응팔, 응사보다 기간도 짧기도 하고 일부는 진짜 80년생 배우가 작중 80년생 역을 맡기도 한다.

 

배경이 부산광역시인데 주연 배우들 상당수가 실제로 부산, 울산, 경상남도 출신이라 동남 방언의 리얼리티가 상당히 높다.


성시원 역에 정은지, 윤윤제 역에 서인국, 모유정 역에 신소율, 도학찬 역에 은지원, 강준희 역에 이호원, 방성재 역에 이시언,

그 외 성동일, 이일화, 윤태웅 역에 송종호, 신봉선, 예원, 임시완, 김선아, 노지연, 정경미, 이윤석, 김종민 등이 출연했다.

그리고 시원 엄마 역으로 박초롱, 윤제 엄마 역으로 윤보미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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