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2022.08.10. ~ 2022.09.29.
16부작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드라마

삶의 끝에 내몰려 위태롭게 버티고 있던 청년 겨레, 사회봉사 명령으로 호스피스 병원에 들어가다!
유일한 가족인 아들을 데리고 심드렁하게 발을 들인 그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사랑과 연대, 성장, 그리고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
오래 전부터 드라마라 함은 삼대가 함께 모여,혹은 부모와 자식이 둘러 앉아 함께 보던 매체였다.밥을 먹으며 과일을 먹으며 도란도란.하지만 언젠가부터 삼대는 말할 것도 없고 부모와 자식은 드라마를 함께 보지 않게 되었다.
서로가 보고 싶은 드라마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부모는 자식이 보는 드라마가 잔인하거나 유치하고 자식은 부모가 보는 드라마가 지루하고.
그래서,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써보고 싶었다.
비록 지금의 사회는 성별 간, 세대 간 균열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브라운관 안에서만큼은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는.

어떤 이야기를 하면 함께 울고 웃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좋은 어른이 위기의 청춘을 보듬고 그 청춘이 다시 주변을 돌보는 이야기라면,
괜찮지 않을까?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몸과 마음과 시간을 쓰는 이야기라면?
삶의 의지를 놓친 청춘이 삶의 마지막 앞에 선 사람들 속에서 다시 의지를 붙드는 이야기라면?
그리고 그 속에 예상치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면?!

이 드라마 때문에 부모에게, 자식에게 말을 걸고,
그들의 생각을 물어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엄마는, 아빠는, 너는.. 생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뭘 제일 하고 싶어?
뿐만 아니라 평소 마음을 나누지 못했던 주변 사람들에게도.

윤겨레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달아나

제 발로 보육원에 걸어 들어간 그가 한 생각은 '살고 싶어'.

'사실은 죽기 전에 딱 한 번만이라도... 남들처럼 행복해지고 싶어'라는 게

불행과 절망이 일상인 윤겨레의 '진짜' 소원이다.

 

 

강태식

 

'우리 호스피스 병원'의 화장실 휴지통 속사정까지 샅샅이 알고

홍반장처럼 구는 이 남자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극성맞은 의사 혹은 관리과장이나 원장이라도 되는 줄 알겠지만,

그는 이 병원의 열혈 자원봉사 반장이다.

행동거지가 거침없고 지나치게 솔직해서 오해를 살 때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

 

서연주

 

백조 같지만, 이상한 간호사이기도 한 연주는 극한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크로스핏이나 웨이트 같은 운동을 즐긴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건강의 아이콘, 활기의 아이콘, 생기의 아이콘으로

호스피스 병원에서 가장 빛나는, 모두에게 반짝이는 희망을 주는 존재이다.

아마 그러려고 운동을 하는 모양이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이고 싶어서... 모두의 마지막을 온 힘 다해 지켜주는 사람이고 싶어서...

 


윤겨레 역에 지창욱, 강태식 역에 성동일, 서연주 역에 최수영, 하준경 역에 원지안, 장석준 역에 남태훈,

그 외에 양희경, 길해연, 유순웅, 전채은, 신주환, 박세준, 박진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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